
안녕하세요. 이번 포항 KBS 울릉중계소 아나운서 채용에 최종 합격한 최은영입니다.
저는 나비스피치에서 마스터클래스 1, 2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전 직장 선배님의 소개로 나비스피치를 알게 되었고, 다른 학원은 상담조차 가지 않은 채 바로 수강을 결정했습니다.
상담 당시, 제가 기덕 선생님께 이렇게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1년 안에 지역사 3사 아나운서가 목표입니다. 딱 1년 모든 걸 불태우고, 안 되면 더 이상 아나운서 준비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지 어느덧 2년. 저는 여전히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었고, 다행히 올해가 가기 전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당시 기덕 선생님께서 웃으며 해주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말하면 보통 2년째에 합격하더라고요.^^” 그 한마디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서류 합격까지 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길고 힘들었습니다. ‘서류만 붙으면 금방이다’라는 말도 믿어봤지만, 그 이후에도 또 다른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최종 합격까지의 길 역시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 울산, 춘천, 제주, 포항 등 다양한 지역사 카메라 테스트와 면접을 볼 때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나비스피치에서 선생님들과 시험 대비를 했습니다. 부산에서 오가는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늘 열정으로 지도해주셨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비스피치에서 제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영미 선생님이셨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을 다해 가르쳐 주셨지만, 그 열정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제 모습이 스스로도 답답했습니다. 그만큼 진심으로 지도해주셨기에 부족한 부분들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원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저는 1년 전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무작정 “이거 해”가 아니라, 그때그때 제 상황과 상태에 맞춰 진심 어린 조언과 현실적인 솔루션을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건네주신 방향 덕분에 끝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유라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상부터 면접까지, ‘말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선생님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아, 이렇게 빛나는 사람이 방송을 하는구나”를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외형이 아닌, 내면까지 빛나는 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같은 온화한 미소로 맞아주시며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셨던 근원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나운서 시험은 ‘지구력’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고, 그럼에도 계속 달려야 하는 과정.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내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막연함이었습니다. 그 불확실함 속에서도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나비스피치 선생님들이 끝까지 믿어주시고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험은 카메라 테스트와 면접이었는데요. 카메라 테스트 먼저 진행됐습니다. 카메라 테스트에서는 읽는 거에 급급해 보이지 말자! 여유 있게, 이 소식을 제대로! 전한다고 생각하며 리딩했습니다.
원고는 라디오DJ <생생머거진, 오늘은 울릉입니다> - 뉴스 <이 시각 주요 뉴스> 이렇게 2가지였습니다 .
특히 뉴스는 하이라이트 뉴스처럼 2-3문장 정도로 4개의 뉴스가 나와있었습니다. 마클 수업 때 하이라이트 뉴스 연습을 했던 적이 있어서, 그때 기억을 떠올리며 힘있게 진행했습니다! 처음 나비를 갔을 때만 해도 발성이 약한 게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이번 채용 합격 전화를 받으며 발성이 좋다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동 프롬프터였고, 위 아래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도 컨트롤을 해야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인이어를 착용한 채 진행을 했는데요. 광고가 나와서 다소 정신이 없기도 했습니다!
면접에서는 경력과 관련한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울릉중계소 특성상 취재 업무가 많아, 경력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이와 연관지어 답변을 하였습니다. 최대한 이 방송국에서의 저의 모습이 그려질 수 있도록 답변하고자! 가장 신경 썼습니다!
체력에 대한 질문도 주셨는데, 늘 기덕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역 특산품으로 삼행시도 시키셨는데요. 너무 무겁지 않게, 또 너무 가볍지도 않게 저의 포부를 드러내며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