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ENA스포츠 프리랜서 스포츠캐스터 선발에서 최종 합격하게 된 최푸른하늘입니다. 현재 나비 스피치 마스터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는데, 나비와의 여정의 시작부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뿌듯하고 영광입니다.
제가 거쳤던 새로운 이야기가 많은 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합격 수기를 전합니다.
**[나비를 다니며]** 1. 나비를 선택한 이유 ‘학원 하나만 다니고 대형사에 합격하는 신화를 쓰겠다’ 제가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하면서 했던 다짐입니다. 그렇게 2021년에 준비를 시작했고, 8개월만인 2022년 6월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다른 학원에 재학을 하면서 첫 합격의 기쁨을 맛봤고, 이후 각종 방송사 전형에 오르내리는 경험을 쌓으며 어느 덧 5년차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배움은 짧았지만 생존을 위해 버텨야 하는 시간은 너무 길었습니다. 그러는동안 호기롭던 저의 초심도 많이 현실적으로 변했습니다. 추천의 길은 좁아졌고, 심심치 않게 들리던 서류 합격 소식도 드물어졌습니다. ‘나만의 버릇이 생긴 게 아닐까?’, ‘점점 합격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다시금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동료들이 ‘나비스피치’라는 학원을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채용은 물론 뉴미디어와 지상파에서도 합격 성과가 이어진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왜 그렇게 많은 동료들이 이곳을 ‘진짜 잘가르친다’ 라고 평가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학원에서 장학생 오디션이 열렸고, 그 기회를 통해 나비 스피치에서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 마스터클래스 학원 수강을 결정하면서 1순위로 두었던 목표는, ‘어느 채용에서든 최종을 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목표를 갖고 첫 상담부터 추천을 받았던 교육과정은, ‘마스터클래스’였습니다. 코칭을 받은지 오랜 시간이 지난 저에게 절실했던 건 첫 기본기부터 나를 해체하고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장기 기간동안 꾸준히 수업을 듣고 포트 촬영 등 중간 결과물들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에겐 마스터클래스만큼 끌리는 커리큘럼이 없었습니다.
3. 얻어가는 것 아쉽게도 아직 2회차-목표 수립과 상담-를 지나고 있는 와중이라 마스터클래스의 과정이 저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아! 아직 합격할 곳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때가 오면 자세히 이 구역을 채워넣겠습니다. 그때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험 후기]** 제가 치른 ‘ENA스포츠 프리랜서 스포츠캐스터 채용’은 학원에서 진행된 [1차: 추천생 선발 오디션]-[2차: ENA 내방 오디션]-[3차: 최종 카메라테스트] 이렇게 3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1차-추천생 선발 오디션 첫 번째 오디션에서는 스포츠 중계 오프닝과 실전중계 등의 역량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텐션의 스포츠 장르를 두루 소화할 수 있어야 했고, 신입들이 가장 애를 먹는 오프닝 구성까지 점검해볼 수 있었습니다.
2차-ENA 내방 오디션 말 그대로 ENA의 선발진이 나비 스피치에 방문해 오디션을 봤던 전형이었습니다. 자기소개와 축구 오프닝을 시작으로 10-11시즌 엘클라시코 부분 중계와 ‘복싱 중계’를 평가 받았습니다. 이후엔 간단한 질의응답이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장 긴 런타임이었던 중계는 어떤 종목이었나요?” A: 제주 남부 해안도로를 따라 동부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마라톤 중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시작해서 저녁까지 7시간 정도 이어졌고, 중간에 해설위원과 제가 번갈아 식사를 하고 들어올 정도로 긴 시간동안 커트 없이 중계가 이어졌습니다.
“그 중계 이후 목이 아프거나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었나요?” A: 전혀 없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접했고 지금도 꾸준히 체력관리를 하고 있어서 문제 없었습니다.
“마라톤 말고 어떤 종목 해봤나요?” A: 축구와 격투기, 태권도, 수영, 육상, 농구, 스노보드까지 다양하게 경험해봤습니다.
이번 채용에서 중요했던 화두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목소리’였습니다. 그것과 더불어서 중요했던 건 제 생각에 ‘생소한 종목도 잘 적응할 수 있느냐’와 ‘유명하진 않은데 역량과 경험은 많은’ 흔히 말하는 ‘네임드 경력’은 없지만 ‘경험’은 많은 게 중요해보였습니다.
3차-최종 카메라테스트 ENA스포츠의 부조정실에 직접 방문해 최종 오디션을 치렀습니다. 실제 OFF-TUBE(스튜디오 중계) 환경에서 진행됐습니다. 인이어를 차고 부조정실과 직접 소통했고, 자기소개와 뉴스 원고를 시작으로 2025 K리그1 38라운드 경기인 대구FC와 FC안양의 경기를 오프닝부터 첫 골 장면까지 1인 중계로 진행했습니다. 이후엔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력서를 바탕으로 한 백그라운드(학과 등) 질문들이 있었고, ‘상상중계’가 모든 지원자들에게 과제로 주어졌던 듯합니다. 저는 유도 공인 1단 자격증이 있어서 유도 상상 중계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 아무리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학생이라도, 이제 수업을 시작하는 제게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믿음에 ‘시작과 동시에 성과’를 안겨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더욱 빈번히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을 뵙진 못했지만 면접 과정에서 매번 대비해주시고 크게 힘써주신 박기덕 선생님과 최종 대비 함께해주신 김용남 캐스터님, 수업에서 저의 길을 함께 들여다봐주신 최영미 선생님과 최근원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