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BA 캐스터 면접 후기(1/21 오전 10시)
저는 21일 오전 10시 면접 조였습니다. 당일 9시부터 오후까지 여러 개의 조로 나뉘어 카테가 진행된다고 들었고, 각 조에 편성되어 있는 인원들은 한 명씩 스튜디오로 들어가 시험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면접장에 30분 전에 입실하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시간 맞춰 갔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스튜디오로 들어가기 전에, 맞은편 카페가 면접 대기장소였습니다. 카페에서는 대기하면서 면접 준비를 하도록 지시받았습니다. '오프닝+클로징'과 '이력서 기반 질문'으로 이뤄진다고 안내받았습니다.
→ '오프닝' 2025 제4회 영월 컵 오픈 볼링대회 대회 개요를 전달받았습니다. 약 20분 동안, 오프닝과 엔딩 멘트를 구성할 시간이 부여됩니다. 전날에 볼링 중계 오프닝 구성을 익히고 갔기 때문에, "꼭 필요한 정보만 담아 깔끔하게 하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STEP.1 [캐스터 인사 - 대회 타이틀(절대 틀리지 말 것) - 해설 위원 소개 - 대회 총상금] 꼭 이야기해야 할 정보들을 첫 번째 스텝으로 두었습니다. 오픈 부는 예선(아마추어 경기)을 통해 본선 대회로 이어지는 대회 방식이기 때문에 예선 경기 방식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한 줄을 적어 놓았고 여기까지 1단계로 생각했습니다.
STEP.2 '해설 위원님과 질문 한두 개 정도 주고받기' 사실, 대회 개요를 준다는 것은 이미 결과까지 나와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회 결과를 찾아라"라는 뜻이기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월 컵에서 잘 했던 네 명의 선수를 추려서 간략하게 정보를 메모했고 위원님께 질문을 던지는 형식으로 오프닝을 매듭지었습니다. ex. 질문) 여자 스탠다드부는 OOO 선수가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p.s. 실제로 해당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이 확실시되었음)
STEP.3 이제 경기가 펼쳐지는 ~로 떠나보겠습니다.
→ '클로징' 클로징은 가장 중요한 것이 '대회 결과 전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총 12일간 펼쳐지는 대회였고, 아마 마지막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대회 결과를 안내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대회 결과를 메모했습니다. TV 파이널 남자부 결승, 여자부 결승, 단체전 결승(남), 단체전 결승(여) 총 네 부문을 두고 특히 쫄깃했던 경기에 대해서 멘트를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언급한 신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데뷔 시즌 2승과 함께 OOO 선수가 신인왕에 더 가까워졌습니다"로 위원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단체전 통산 20승을 차지한 팀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마지막 프레임까지 승부 향방을 알 수 없었다는 내용으로 경기를 복기했는데요, 위원님도 한두 문장으로 화답하셨습니다. "이렇게 제4회 영월 컵 오픈 볼링대회" 중계방송 모두 마치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OOO 해설 위원 저는 캐스터 박현우였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총평을 해보면,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볼링을 잘 알지 못해도, 최소한의 정보와 인터넷에 나와있는 것들을 토대로 내 스토리라인을 구성해야 하는 게 오프닝과 클로징의 특성이라고 생각했고 그대로 이행했습니다. 해설 위원과 질문을 주고받을 때, 아는 내용에 대해서 편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가장 궁금할 부분이 뭘까 생각하고 질문을 준비했는데 이걸 면접관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더라고요. 약간의 실수(오독이나 마 뜨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자신감으로 커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력서 기반 질문' 이력서 속 경력에 대한 부분을 질문하셨습니다. 단발성으로 중계를 다니거나, 유튜브 촬영이 있어서 KPBA 스케줄과 조율할 수 있겠느냐, 볼링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 가지고 있냐 정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말 그대로 단발성 중계가 잦았고, 유튜브 콘텐츠도 25년 이후로는 정해진 스케줄이 없어서 충분히 조정 가능하다고 답변했고, 두 번째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본가가 강원도 원주인데, 자주 드나들던 집 앞 볼링장이 국제 오픈도 진행하는 명성 있는 경기장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날(정보를 모르고 놀러 간 거긴 하지만) 방청석도 한 번 가보고 앤서니 사이먼슨 선수와 이승훈 선수의 결승전이 너무 인상 깊어서 그때부터 투핸드 볼러를 동경했다는 식으로 답변했고, 잘 치진 못하지만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비스피치 수강후기
안녕하세요 스포츠 마스터클래스 5기 수강생 박현우입니다! 나비인으로 차근차근 면접 준비하면서 캐스터에 합격해서 더 뜻깊었기에 경험을 나누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수강후기 남깁니다!
스포츠 마클 수업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라 원장님과 함께 실무 대비도 하고 다양한 종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면접 전날이 수업이었기 때문에, 수업 내용에서 볼링 캐스터 면접대비를 해주셨어요! 꼭 나와야 할 정보와 플레이-바이-플레이 속에서 캐스터가 언급해야 할 정보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이후 준비과정에서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수업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오프닝이 뭔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지 하나도 몰랐던 학생이었는데 정말 1부터10까지 디테일을 잡아주셔서 면접장가서도 안떨고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생소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같이 듣는 인원들과 실습도 해볼 수 있었던게 가장 큰 경험이자 자산이 되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볼링도 오프닝, 클로징도 꼭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서 자신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스포츠 캐스터를 고민하시거나, 캐스터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교육을 받고 싶으시다면 주저말고 나비 스포츠 마스터클래스 수강해보세요! 꼭꼭꼭입니다!!